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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정치인물 빅 데이터 분석 (II) -박근혜정부 17개 부처 장관을 중심으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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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1월29일 20시23분
  • 최종수정 2016년01월29일 20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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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파크로스, 총 13억4천여 건 자료검색 통해 분석

업무 능력 기대감 부정적 평가 많고, 정치행보에 대해 비판적

강력한 리더십과 국민소통을 이끌어 낸다는 기대감도 낮은 편

국가위기 대처 능력과 도덕성 등에서 낮은 점수가 많아 

 

1. (주)타파크로스는 박근혜정부 17개 부처 장관을 중심으로 한 ‘2015년 정치인물 빅데이터 분석’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데이터는 2015년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동안의 주요 일간지와 각종인터넷 신문, 전문미디어, 그리고 국내 약2,000만 개의 트위터 계정, 네이버·다음·티스토리 등 블로그와 이들의 카페, 기업 오픈 페이지 등 모두 13억4천여 건의 자료를 검색해 분석한 결과이다. 작년을 기준으로 분석한 관계로 현재는 장관직에서 물러난 정치 인물들이 많은 편이다.

 

2. 개별적인 평가의 분석 내용은 모든 장관들의 ① 담론 추이 및 채널 분석 ② 주요 이슈 및 긍/부정 여론 분석 ③ 키워드 속성별 평가 등의 順으로 언급돼 있다.

<분석 보고서 전문 별첨>

 

 

3. 전체 17부처 장관 가운데 지난1월16일에 10명의 장관이 게재됐으나 이번에 17개부처 장관을 모두 다시 게재한다.(10명의 장관 중복 게재) 

<  붉은 색 글씨 신규소개>

 이번에 분석내용을 공개한 장관은 ◈정치분야 장관 5인 ( ▲국방부 한민구 장관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 ▲외교부 윤병세 장관 ▲통일부 홍용표 장관  ▲법무부 김현웅 장관)이며 ◈경제분야 장관 7인(▲기획재정부 최경환 장관 ▲국토교통부 유일호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 그리고 사회분야 장관 5인 (▲교육부 황우여 장관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환경부 윤성규 장관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 )등 모두 17명이다.

 

◈ 장관별 빅데이터 분석 내용

 

<정치분야 장관 5명>

 

1. 국방부 한민구 장관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 관심비중이 균등하게 높은 편이고, 한반도 긴장 위협과 관련된 국가 안보 이슈에 대한 국민적 민감성 높기 때문으로 판단됨.

북 군사도발로 국민안보의 중추인 국방부 역할에 대한 관심 크게 확장되고 있고, 사드 배 안보태세 확립에 전념하지 못한다는 여론이 부상

북 군사 도발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한 한민구 장관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국민 실망감이 능력과 신뢰도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 국가위기 대처 능력과 도덕성 모두 기대 이하라는 평가.

 

2.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

소셜미디어의 관심은 높으나 8월 총선필승 발언 등 중립성 원칙을 무너뜨린 부정 이슈에 대한 관심이 지배적. 총선필승 발언 후 정 장관 행보에 대한 국민들의 주목도 높아진 것이 특징. 총선필승 건배사 논란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도 심화.

주민세 및 자동차세 인상으로 국민들의 세금 부담 가중시킨다는 의견이 많고, 청년수당 범죄 발언으로 정 장관에 대한 청년 민심도 동반 하락.

국민 필요사항을 알아 내는 정부3.0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큰 편이어서 공공정보 적극 개방 등 행정개혁으로 긍정 여론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덕성 논란 겪으며 정 장관을 신뢰할 수 없다는 부정 여론 더 많아졌다.

 

3. 외교부 윤병세 장관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외교 이슈 모두 매스미디어가 주도하고 있지만 소셜 미디어의 관심 확장 계기로 한일 위안부 협상 타결로 나타남. 역사 외교에 대한 국민적 평가 윤병세 장관의 외교 능력 판가름. 적극적 우리 편 없는 외교적 표류로 미중샌드위치 압박과 한일 위안부 타결로 외교능력 드러났다는 평가.

자국 이익 위한 실리적 외교 수완 및 전략적 마인드 절실하다는 요구 나타나 윤 장관 외교 능력에 대한 총체적 불신의 만연. 사퇴 압박 드러날 정도로 외교 자질에 대한 국민적 신뢰 하락이 커. 곤두박질친 외교능력으로 이미지 회복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 됨

 

4. 통일부 홍용표 장관

중복 게재 논문으로 도덕성 타격 입은 홍용표 장관, 소셜 미디어 비판 여론 확산. 북지뢰 도발이후, 국가안보 무능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 강화 되며,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홍용표 장관에 대한 책임론 강화.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교류 및 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있으나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北도발 및 북핵문제를 둘러싼 불안감 강화. 北도발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 하는 무능함에 대한 쓴 소리 지적 많아 남북관계 대응 능력 및 신뢰관계 구축에 대한 높은 국민적 기대감. 그러나 잦은 안보 위협 발생으로 모든 정무능력에서 만족감은 낮은 편. 북한에 끌려가기 보단 단호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국민 여론 반영 필요. 

 

5. 법무부 김현웅 장관

지난해 7월 취임 후 전 법무부장관 보다 국민적 관심도는 낮은 편.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매스미디어 담론 확장 되고,  민중총궐기 이후 김장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 높아진 것으로 남.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의 온도차는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소셜미디어 여론, SK 최태원 사면으로 재계 봐주기 의혹이 심하게 대두됨. 민중총궐기 이후 시민이 아닌 국가를 위한 법치주의라는 것이 비판의 핵심

믿음의 법치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 크나 국민 신뢰 얻지 못했는데 사법시험 철회 유예로 내부 지지층 잃고, 부패기업 광복절 특사로 법치 파괴라는 혹평 때문인 것으로 추정

 

<경제분야 장관 7인>

 

1. 기획재정부 최경환 장관

서민경제와 직결된 최경환 장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 매우 큰 편. 연말정산, 메르스로 인한 내수 충격, 청년 일자리 정책 등이 핵심 관심사. 최 장관의 도덕성 이슈가 경제정책의 합리성 발목 잡는 민심 하락의 원인. 노동개혁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취업 청탁 의혹으로 국민적 설득력 잃어. 초이노믹스가 실물경제에 미친 효과보다 ‘서민증세 부자감세’라는 비판 여론 직면. 28%의 윤리적 불신 경제 리더십에 대한 신뢰 잃게 한 이슈 요인. 내수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와 달리 땅에 떨어진 국민 실망감. 경제개혁 실패가 최 장관 자질에 대한 총체적 무능으로 직결

 

2.국토교통부 유일호 장관

국토부장관으로서의 정책 수행보다 정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 큼. 정책대상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행복주택 등의 사업추진으로 주거정책에 대한 트위터와 블로거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 총선출마로 미뤄진 국토부장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대한 불만 속출. 유일호 장관의 위장 전입 의혹과 함께 총선출마에 대한 부정여론 많은 것이 특징. 주거안정에 대한 기대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 동시 존재. 주택시장 개혁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만족도 모두 높은 것으로 드러남. 반면 개인능력에 대한 신뢰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남. 총선 출마 및 도덕성 문제 등이 영향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됨

 

3.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산업혁신과 관련된 매스미디어 보도 중심으로 윤상직 장관에 대한 소셜 미디어 관심 높지 않은 편임. 매스미디어중심의 담론으로 정책적 소통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문제. 제조업 혁신3.0, FTA의 전략적 활용,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 산업경쟁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이슈에 관심 쏠려. 자원외교 통계 조작에도 불구하고 기업생산성 혁신의 주역으로 인식. 글로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장 혁신 등 산업자원에 대한 개혁 의지와 정무 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얻음. 리더십과 국민소통 부족 등은 윤 장관에 대한 인지도 미비에서 발생.

 

4.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

세월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속 매스미디어, 해양수산부 역할 보도, 소셜미디어, 세월호 1주기 불참 장관에 대한 부정 여론 확산. 해양수산부의 잦은 장관 교체로 부처 업무 추진에 대한 차질 우려 존재. 취임 전부터 총선출마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시한부 장관이라는 인식. 

업무수행에 대한 담론보다 유기준장관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관심 큰 편. 침체되었던 해양수산업계를 활성화하려는 유장관의 개혁 의지에 대한 기대감은 컸으나 잦은 장관 교체와 총선 출마라는 변수 등 단발성 인사관리가 정무능력 저하 및 국민신뢰 하락으로 이어짐

 

5.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 

매스미디어가 주도하고 있는 고용노동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담론이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관심사는 최저임금, 임금피크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이슈들이다.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개혁을 둘러싼 첨예한 갈등 지속되고 있어 노동시장 개혁법안에 대한 국민들의 큰 관심이 집중.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둘러싼 부정담론이 지배이다.

이장관에 대한 인식은 미미한 반면 노동개혁에 대한 거부감은 강해 노동시장 구조개선 추진으로 개혁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나 노사정의 첨예한 대립으로 이장관의 직무수행 능력 평가는 낮다.

 

6.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

 블로거들의 관심 많은 것이 특징.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 정책에 대한 관심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 장관에 대한 정치적 판단보다 산업을 육성하는 핵심 인물로 평가.

과학기술 기반 창의 인재 육성 및 일자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 높은 편. 창조산업의 명확성에 대한 낭비 의혹 있으나 기술친환경 혁신 키워드를 필두로 한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평가

창조경제 실현의 주체답게 최 장관에 대한 혁신적 이미지가 강함. 강력한 리더십과 국민소통을 이끌어 낸다는 기대감은 낮으나, 경제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부족한 자질을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남

 

7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노력 조명.이 장관의 현장 행보와 농가 지원정책에 대한 관심 높아. 개방화에 따른 농축산업 피해 대책 마련이 향후 평가에 중요 요인. 극심한 가뭄사태로 인한 피해와 대책 마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음.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추진으로 새로운 가치창출 및 경쟁력 강화 기대. 쌀 수급 문제과잉과 FTA로 인한 피해 우려가 부정적 이슈로 나타남. 농업분야 및 차세대 융합형 핵심 산업 도약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 강화. 그러나 이 장관의 능력과 신뢰에 대한 믿음은 반신반의 상태. 차세대 6차 산업으로 농업이 부상할 수 있는 개혁성과 보여줄 필요 있어.

 

 

<사회분야 장관 5명>

 

1. 교육부 황우여 장관

교육부장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발표로 관심 고조.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확산 되면서 주무부처인 교육부 및 황우여 장관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됨. 각계각층으로 번지는 반대 여론 속에서 황 장관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여론 몰이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 역사 왜곡 심화될 것이라는 국민적 우려가 황 장관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강화. 국정화 비밀TF팀, 집필진 구성 난항 등으로 자질 논란까지 대두되고, 차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단행한 인물로 평가될 것이라는 인식. 교육적 소신과 가치로 국민 설득할 수 있는 총체적 능력 부족하다는 평가

 

2.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내정자 발표후 정진엽 장관의 도덕성에 대한 소셜미디어의 관심이 높았다. 이후 정 장관 개인에 대한 관심은 감소했으나 매스미디어를 통한 보건복지부 정책에 대한 관심 확산. 의사출신 장관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복지 전문성 부족이 지적됐다.

복지 혜택과 관련한 정보와 신청방법에 대한 관심 높은 편. 보건복지 정책으로 사회안전망 확충과 건강한 삶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메르스로 인한 감염 불안감은 주요 부정 여론을 지배했다.

보건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기반 마련에 앞장 섰다는 국민들를 받았으나 메르스 사태로 위기 관리에 대한 비판 있지만, 정 장관의 개인 능력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3.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타 부처에 비해 국민들의 관심도가 큰 문화부 장관 임에도 불구하고 매스미디어에 비해 소셜미디어의 관심 비중은 낮은 편이어서 문화콘텐츠를 통한 소통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 문화 지원 및 한국 관광산업 활성화 등 유익한 콘텐츠 생산에 기여한다는 이미지가 지배하고 잇고, 소셜 상에서는 문화융성에 역행하는 사전 검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콘텐츠 산업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김종덕장관의 업무능력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김장관 라인 구축설로 전문성과 신뢰성 확보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4.환경부 윤성규 장관

소셜 미디어 상에서 윤성규 장관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블로그를 통해 환경부 소식과 자료에 대한 공유는 활발한 편이다. 특정 이슈에만 반응하는 트위터가 윤장관의 부정 여론을 주도했다.

기후변화가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대응에 대한 관심 고조. 특히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환경파괴 논란이 계속 되면서 부정 여론 확산. 친환경 사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기대감이 긍정여론을 주도했다.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환경부의 노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많았으나 환경혁신과 경제적 가치 창출효과로 개혁성과 능력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규제완화 정책을 두고 갈등과 반대가 지속되면서 위기관리 능력부족이 많이 지적됐다.

 

5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

인구 절벽 해소할 수 있는 여성지원 정책에 대한 매스미디어의 관심 높았으나 세월호 1주기 불참에 대한 소셜 미디어의 비판이 확산 되면서 국민들은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주체로 여성부의 참여를 기대. 저출산 육아대책을 필두로 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슈가 핵심. 여성리더로서의 입지는 강고하나 위안부 문제 및 친일파 위인 선정으로 논란 빚어 평등행복 등 감성적 수사 많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어지진 못 해. 김 장관의 개혁정치가 양성평등 이끌었다는 평가. 능력과 리더십에 대한 낮은 기대치와 달리 국민 만족도는 높은 편이나 사회적 위기관리 및 국민소통을 통한 신뢰획득은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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