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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분기 민생지수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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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4월02일 19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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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분기 민생지수 소폭 하락

지난 1년 등락교차하며 제자리 걸음
긍정요소 중 소득 증가에도 고용·주가 등 하락

부정적 요인은 식료품비 감소에도 교육비·전세값 등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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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년 4/4분기의 민생지수는 97.88(기준치=100.0)로 전분기의 97.93에 비해 0.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단기적인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 정도를 가늠해 보는 민생지수는 큰 흐름에서 보면 지난 2011년 1/4분기의 101.25이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박근혜정부 들어선 이후의 동향을 보면 이전 정부에서부터 이어지던 하락세가 2014년 4/4분기(97.78)까지 계속되다가 이후 등락이 교차되면서 횡보하고 있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

 

2. 민생지수는 국가미래연구원이 개발, 2003년 1/4분기를 기준(100)으로 한 지수를 분기별로 공표하는 것으로 민생에 중요한 △ 고용구조 △ 고용의 질 △실질소득 △실질주택가격 △주가 등 5개 항목을 긍정요소로, 그리고 △식료품비 △주거광열비 △기타소비지출 △교육비 △비소비지출 △실질전세가격 등 6개 항목을 부정요소로 구성하고 이들 6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한다. 따라서 긍정요소와 부정요소의 영향은 물론 항목별 가중치, 즉 국민생활에 미치는 정도에 따라 산출지수가 달라진다.

 

3. 2015년 4/4분기의 민생지수는 긍정적 요소 가운데에서 소득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으나, 고용률, 상용/임금근로자, 실질소득, 실질주택가, 실질주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정적 요소 중에서 식료품비지출이 감소하였지만  주거비, 교육비, 기타소비, 비소비비용, 전세가격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긍정과 부정적 요소들 사이에서도 상반된 움직임이 있었으나, 종합적인 부정적 요소 상승분이 긍정적 요소상승분보다 더 커 민생지수를 하락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4. 정권별 평균 민생지수를 보면 노무현정부는 101.24, 이명박 정부 는 100.34, 그리고 박근혜정부는 98.29로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빠듯해지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경제상황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저성장추세 전환 등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5. 특히 지난 2011년 3분기 기준선(2003년1/4분기)인 100.0을 기록한 이래 계속 기준선을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박근혜정부 들어와서는 민생지수의 악화가 2014년 4/4분기까지  이어지다 2015년 1/4분기와 2/4분기 일시 반등했으나  2015년 3/4분기와 4/4분기 연속 하락으로 돌아서 횡보를 이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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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4월02일 19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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