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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의 조건 -통합 그리고 공정과 공평을 실현하는 리더십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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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04월19일 10시36분
  • 최종수정 2017년04월19일 10시36분

작성자

  • 황희만
  •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대우교수, 前 MBC 부사장, 국가미래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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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대통령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예년과 달리 다자구도 속에서 대선전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모두 15명이 선관위에 대통령 후보로 등록됐습니다.

주요정당 후보만 해도 5명이 열띤 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물론 각 당이 연대하여 후보 單一化 작업이 이루어질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양자구도의 선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인 정치구도를 감안하면 1대1 맞대결은 사실상 어려운 형국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양자대결이든 다자대결이든 이제 공은 유권자인 국민한테 넘어왔습니다.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지 국민 모두 고민해야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번 19대 대통령선거는 현직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탄핵 정국을 지나면서 우리 국민은 탄핵 찬성자나 반대자나 모두 상처를 받은 게 사실입니다.

아직도 감정의 골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누구는 싫으니 누굴 안 되게 차라리 누굴 찍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차기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법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지도력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을 통합하고 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이 차기 대통령의 제일 덕목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픈 과거를 교훈삼아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시대정신은 또 공정과 공평입니다.

공정과 공평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근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시장경제체제를 제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정은 반드시 선행돼야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불공정 거래는 사라져야 합니다.  불공정한 사회는 불만을 야기하고 통합을 저해하기도 합니다. 공정한 국정운영, 공정한 법집행은 우리사회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필수불가결의 조건입니다.

 

새로운 대통령은 우리사회를 공정한 사회로 이끌어갈 책무를 감당할 능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은 또 통합과 공정의 바탕위에 우리의 위기상황을 돌파해나갈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수행할 능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핵을 들고 겁박하는 북한, 무례하고 거만한 중국 그리고 간교하게 우리를 능멸하는 일본을 비롯해 호시탐탐 노리는 러시아에 우리는 욱여 싸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의 앞길을 당당하게 개척해나갈 리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나가는데 또 현실적으로 필요한 새 대통령의 덕목은 협치의 정신입니다.

어느 누가 대통령에 당선돼도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야당과 손을 잡고 함께 국정을 운영해나가는 정치적인 수완을 발휘해야 합니다. 

차기 대통령이 협치를 이끌어내지 못할 때 식물국회와 이로 인한 무능 정권은 불을 보듯 훤합니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독단과 독선에서 벗어나 정치권이 서로 소통하고 국민과도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새로운 한국이 건설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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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04월19일 10시36분
  • 최종수정 2017년04월19일 10시36분

댓글목록

Dhdh님의 댓글

Dhdh

아저씨 사과하세요!
아들인 황태하가 저한테 한행동(낙태, 폭력, 일을못하게해 금전적손해를 입힘)으로인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든나날을 보내고있습니다. 사과를 수차례요구해도 제대로된 사과는 커녕 무시하시네요 부전자전! 부끄러움은 있는건지 댓글은삭제하면서 왜 사과는 안하세요? 공공연하게 얼굴비추는거 역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