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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서비스 중심의 초연결 네트워크 환경 구축 시급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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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02월17일 18시48분
  • 최종수정 2017년02월17일 18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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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연구원,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계획’ 세미나

 김정원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주제발표

 

지능정보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처,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서비스 중심의 초연결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국가미래연구원 주최로 열린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 세미나에서 관련전문가들은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정원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지능정보사회가 진전되면 고용 측면에서는 고부가가치·창의 직무 중심으로 일자리가 재편되고, 자동화로 인해 사라지는 직업만큼 새로운 직업도 창출될 것이다. 또 생활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개인의 삶은 점차 편리해지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 등 사생활 침해 우려와 같은 역기능도 존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능정보사회의 변화를 국가경쟁력 향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수과 산업, 사회분야에서 모두 12개의 세부 핵심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제시된 세부전략은 ◈기술분야에서 ▲ 미래경쟁력 원천인 데이터 자원의 가치창출  ▲지능정보기술 기반 확보 ▲데이터·서비스 중심의 초연결 네트워크 환경 구축을 제시했다. 또 산업분야에서는  국가 근간서비스에 선제적인 지능정보기술 활용 ▲지능정보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민간 혁신 파트너 역할 수행 ▲ 지능형 의료서비스를 통한 혁신적 가치 창출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등을 지적했다. 사회분야에서는 ▲지능정보사회 미래교육 혁신  ▲자동화 및 고용형태 다변화에 적극적 대응▲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사회안전망 강화 ▲인간과 기계 공존을 위한 법제도 정비 및 윤리 정립▲사이버 위협, AI 오작동 등 역기능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이날 세미나에서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은 지능정보사회대책 마련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하고 내용보다 정책의 추진역량강화와 관행을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보진흥산업부를 발족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그런 차원에서 최소한 10년 이상 정부정책기조와 예산이 보장되도록 일관성을 유지해야 성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또 중장기 계획에서 인력양성분야가 부족하다고 밝히고 그런 차원에서 4차산업혁명은 민간자율 강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초기에는 오히려 정부주도의 강력한 정책추진과 과감한 투자가 뒷받침돼야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정토론에는 심영섭 인하대 초빙교수,박춘식 서울여대 교수,한상만 성균관대 교수, 김윤태 온라인쇼핑협회 부회장,김도훈 전 산업연구원장 등이 참여했다.<ifsPOST 이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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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02월17일 18시48분
  • 최종수정 2017년02월17일 18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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