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후보, ‘부정(rigged)선거’ 의혹 주장도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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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통령 후보는 ‘공화당은 투표 결과를 수용할 것’ 천명” WSJ

 

ifs POST 대기자 박 상 기

 

美 대선이 불과 몇 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수세에 몰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는 부정 선거 의혹마저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와 달리, 같은 공화당의 러닝메이트인 펜스(Mike Pence) 부통령 후보는 공화당은 이번 대선 투표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천명하고 나서면서, 공화당 자체 내에서도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비쳐진다. WSJ가 전하는 미 대선 최근 상황을 요약하여 옮긴다.
 
 트럼프, 판세 불리해지자 ‘부정 선거’ 의혹 주장도
2016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지난 일요일, 이번 선거가 언론의 편견 및 투표장의 부정 등에 의해 자신에게 불리하게 조작되고 있다는 주장을 강화했다. 한편, 그의 러닝메이트인 펜스(Mike Pence) 부통령 후보는 트럼프 후보의 이러한 언사에 대해, 공화당은 오는 11월 8일의 투표 결과에 대해 승복할 것이라고 천명함으로써 진정시키려고 진력하고 있다. 
같은 공화당 내에서 이렇게 다른 메시지가 나오는 것은 이제 대선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고, 이번 주 열릴 마지막 대통령 후보 간 토론회를 앞두고 나오고 있어, 양 진영이 모두 자신들의 후보들에 대해 반대 세력 등 외부로부터의 영향으로 이미지가 흐려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러닝메이트 케인(Tim Kaine) 부통령 후보는 지난 일요일, 러시아 정부가 민주당 진영 이메일에 대한 해킹을 통해 이번 선거를 트럼프 쪽으로 몰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선거 진행 과정에 대한 초점이 집중되는 것은 지난 한 주일 남짓 기간 동안에 트럼프 후보가 2005년에 여성들을 성적으로 추행했다는 비디오 테이프가 폭로되고 나서 클린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 WSJ/NBC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48% vs. 37%로 11%나 크게 앞서고 있고, 이는 지난 9월 중순 조사 결과에 비해 6P나 크게 뛰어 오른 것이다. 다른 거의 모든 조사들도 클린턴 후보가 작은 폭이나마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트럼프 및 펜스 후보, 견해 차이 노출, 혼선 초래
트럼프 후보는 지난 몇 주일 동안에 걸쳐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사전적으로 선거 당일 투표장 위치에 대해서 모니터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도 하여 공화당 지지자들을 갈라지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지난 일요일, TV에 출연한 펜스 부통령 후보는 이러한 언급은 언론에 대한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으로는 트럼프 후보가 말하는 것은 솔직히 전국 미디어들이 힐러리 후보를 일방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펜스 후보는 덧붙여서 “우리는 절대적으로 선거 결과를 받아 들일 것이다” 고 확언했다.
그 뒤, 트럼프 후보는 일요일 트위터에서 “이번 선거는 부정직하고 왜곡된 미디어들이 사기꾼 같은 힐러리 후보를 밀어 부치고 있어서 절대적으로 부정 조작되고 있다. 그리고, 많은 투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 슬프다” 고 쓰고 있다.
(주; 트럼프와 펜스 후보는 캠페인 동안 때때로 주요 이슈들에 대해 견해가 엇갈렸다. 예를 들어, 대 러시아 정책과 관련하여 지난 번 대선 후보 토론에서 트럼프는 펜스 후보와 러시아 및 시리아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고, 이와 관련하여 펜스 후보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펜스 후보의 가까운 지인이 전하는 바로는 2005년 테이프가 폭로된 직후 트럼프 후보를 맹렬히 비난하며 지난 주 두 번째 토론 이전에 후보직을 사퇴할 생각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다른 공화당 지도자들 가운데 위스콘신 출신인 공화당 소속인 라이언(Paul Ryan) 하원 의장은 부정한 공화당 시스템으로 인해 그는 낙선할 것이라고 악담하는 트럼프 후보와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 두 사람 -- 전 하원의장 깅리치(Newt Gingrich)와 전 뉴욕시장 줄리아니(Rudy Giuliani) -- 은 트럼프 후보 입장을 두둔하고 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CNN 선데이 프로그램에 출연,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 과거 몇 해 동안에 부정 투표가 행해졌던 몇 개 지역이 있다” 고 말했다.

 

 힐러리 후보는 해킹된 이메일 내용 유출로 곤혹 
다른 공화당 인사들은 점점 많은 여성들이 트럼프의 여성들에 대한 성적 부적절한 행동을 폭로하는 가운데 위키리크스(Wikileaks)가 밝힌 힐러리 후보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는 정보들을 대체로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디어에 의한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후보는 여성 관련 의혹들을 부인했다.
한편, 펜스 부통령 후보는 지난 일요일 NBC에 나와, 최근에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과 관련하여 전 상원의원 및 국무장관에게 거액의 기부자가 접근한 증거라고 언급했다. 클린턴 후보 측에서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자료들의 진위에 대해 부인(否認)도 시인(是認)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 후보 지지자들은 그들의 분노를 이메일 정보 누출 그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일요일, 케인(Kaine) 부통령 후보는 이러한 정보 누출을 선거 자체를 불안정하게 하려는 기도(企圖)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힐러리와 나는 선거를 일관성 있게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러시아가 미국의 선거에 참견하려는 것에 맞서서 대항하고 있다” 고 말했다.

 

■ 美 FBI, 이메일 해킹 배후는 러시아라는 의혹 제기
美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힐러리 후보의 이메일을 해킹한 배후에 러시아 정보 당국이 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FBI는 오는 11월 선거일까지 각종 정치 및 선거 단체들에 대한 컴퓨터 침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공화당 펜스 부통령 후보는 지난 일요일 불법적으로 유출된 이메일들의 뒤에는 러시아 당국이 있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는 NBC 방송에서 “내 생각으로는 러시아가 배후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많은 증거들이 있고, 앞으로 이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고 말했다. 러시아 관리들은 그들이 컴퓨터 해킹에 관련되어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민주당 케인(Kaine)부통령 후보는 Fox 뉴스에서, 최근 유출된 민주당 캠프의 두 명의 고위 관리들이 카톨릭 및 복음교회에 대해 비방하는 대화 내용이 포함된 이메일과 관련하여 클린턴 후보를 방어했다. 케인 후보는 이 이메일이 정확하다면 클린턴 후보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힐러리 후보가 카톨릭 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카톨릭 신자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아울러, 케인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미디어, 공화당 및 성적 부적절 행동을 폭로하는 여성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은 그가 이미 이번 선거에서 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케인 후보는 공화당 지도자들에게 선거 과정을 일관성 있게 진행해 갈 것을 촉구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는 더욱 거칠게 되어 가고 있다. 그는 그렇게 ‘공포 전략(scare tactics)’으로 가서는 안된다” 고 말했다.

 

 트럼프, 이어지는 성적 부적절 행동 폭로로 곤경에 빠져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Fox 뉴스에서 트럼프로부터 성적 공격을 받았다고 폭로하고 있는 여성들을 보도하는 미디어들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그리고는, 투표일을 불과 몇 주일 남겨 둔 시점에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그 배후 동기에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하여 하원 야당 민주당 원내 총무 캘리포니아 출신 펠로시(Nancy Pelosi) 의원은 일요일, CNN에 출연하여 트럼프 후보의 성적 부적절 행동과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오고 있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성적 외설 행위에 대해 보도하는 미디어들이 이중 잣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것은 이중 잣대라고 본다. 그러나, 빌 클린턴은 투표 대상이 아니지 않는가? 이번에 유권자들로부터 투표를 해 달라고 출마한 대통령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이다” 고 말해서, 이 이슈가 불거지고 난 후 민주당 측이 취해 온 자세대로 거듭해서 말을 반복하고 있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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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18 15: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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