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뮐러 특별검사, 러시아軍 정보 당국자 12명 기소”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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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nstein 차관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중요한 결정을 할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가 찾아낸 증거들을 알 필요가 있어,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언급

 

편집실

 

오늘, 해외 언론들은 2016년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후보 진영이 선거에 유리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 러시아 당국과 공모했다는 혐의인 소위,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뮐러(Robert Mueller III) 특별검사가 러시아軍 정보 당국자 12명을 당시 美 대선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美 연방 대배심에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美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기소로 (선거 개입에서) 러시아의 관여가 얼마나 컸었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 이라고 지적했다. 동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 및 공화당 의원에 의한 (러시아의 관여) 사실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려는 노력은 우리 나라에 더욱 공격을 가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 “뮐러 특검이 구성한 ‘러시아 게이트’ 관련한 가장 분명한 혐의”
지난 금요일, 10 여명의 러시아 군사 정보 당국자들이 2016년 美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컴퓨터망(網)을 해킹하여 그들이 보유한 정보 데이터를 훔쳐서 이 파일들을 공표함으로써, 대선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는 뮐러(Mueller) 특별검사 수사팀이 지금까지 진행한 ‘러시아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러시아 측이 美 대선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구성한 것 중에서 가장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GRU” 라고 알려진 러시아 군사 정보 당국의 관리들을 기소한 것은 뮐러 특검 수사팀이 군사 당국 및 이에 소속된 인물들을 특정하여 정교하고, 지속적으로 민주당 및 클린턴(Hillary Clinton) 선거본부 컴퓨터 망을 해킹했다는 혐의를 두고 러시아 정부 측을 직접 타겟으로 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이날 로젠스타인(Rosenstein) 차관의 기자회견 장에 뮐러(Mueller) 특별검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로젠스타인(Rosenstein) 법무차관은, 용의자들은 “은밀하게 컴퓨터망을 모니터링하면서, 수 백 개 악성 파일을 심어 놓고, 이메일 등 다른 문서들을 훔쳤다” 고 말했다. 그는 “이들의 목표는 선거에 영향을 주는 것이었으나, 어떤 영향을 미치려고 했는지는 추정에 속하는 문제이며, 그것은 우리의 권한 밖이다” 고 밝혔다.

 

■ “트럼프 선거 참모와 러시아 정보 요원 간 대화 내용도 상세히 묘사”
이번에 기소된 사람들은 러시아軍 참모본부 정보총국(GRU)에 소속된 12명의 정보   에이전트들이다. 뮐러(Mueller) 특별검사 수사팀의 수사 활동의 중점은 러시아의 선거 개입에 트럼프 진영이 관여했는지 여부 혹은 얼마나 개입했는지, 이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진영이 관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11 가지 혐의에 대해 29 페이지에 달하는 기소장에는, 민주당의 정보 보안 시스템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기획되고, 실행된 공격 행위에 대한 사실들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해커들은 “DC Leaks”, ”Guccifer 2.0” 등의 가짜 이름들을 동원하여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기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기소장에는 러시아軍 정보 당국 ‘GRU’ 측 가명 ‘Guccifer 2.0’과 상시적으로 접촉해 온 트럼프 선거본부 고위 인사와 나눈 대화 내용도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이번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이 인사는 트럼프의 오랜 고문인 스톤(Roger Stone)씨라고 지목한다. 2016년 8월, 해커인 상대방은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말해 주세요. . . 나는 커다란 기쁨으로 알겠습니다” 고 제안하고 있다.


이번 기소장에는 2016년 7월 27일에 있었던 아주 흥미로운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이날은 당시 트럼프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턴(Clinton) 후보가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던 이메일 문서를 찾아내서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던 날이다. 트럼프는 “러시아, 당신들은 지금 듣고 있나요? 나는 당신들이 없어진 30,000통의 이메일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던 것이다.


이번 기소장에 따르면, 이날을 전후해서 공모자들은 바로 몇 시간 내에 제 3 자 공급자 명의로 된 도메인 이메일 계정으로 클린턴 후보 개인 사무실에 대해 처음으로 스피어피싱(spear-phish)을 기도했다. 그리고, 그들은 거의 동시에, 클린턴 선거본부 도메인에 있는 76개 이메일 주소를 타겟으로 삼았던 것도 드러났다.

 

■ 법무차관 “국가를 위해 중대한 결정을 할 대통령에게는 이미 보고”
美 언론 미디어들은 법무부가 이미 이번 주 초에 기소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날 기소 사실을 발표한 로젠스타인(Rosenstein) 법무부 차관도 기자회견에서 기소 사실을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로젠스타인(Rosenstein) 차관은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서 대단히 중요한 결정을 할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가 찾아낸 정보를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 우리의 대선 선거 과정에 개입한 혐의와 관련하여 우리가 어떤 증거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Washington Post는, 이번 기소로 밝혀진 것은 오는 11월 실시될 의회 중간 선거에서 미국인들이 선거 보안 시스템에 얼마나 유의해야 하는가에 대해 경고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견해를 보도하고 있다. 동시에, 러시아 측의 해킹 노력과 미국인들과 상호 작용에 대해 새로운 주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한다.

 

■ “트럼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곤경에 처해(?)”
일반적으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인 선거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당국자들이 정식으로 기소되자,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6일, 핀란드에서 러시아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 러시아 정보 당국자들의 기소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Putin)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불과 며칠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두 정상들이 이 사안에 대해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줄리아니(Rudy Giuliani)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는 트위터에서 “(기소 소식은)모든 미국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며, 미국인들은 아무도 관련되지 않았다” 고 말했다. 그는 뮐러(Mueller) 특별검사에 대해 “수사를 조속히 종결할 것”을 촉구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결백하다(completely innocent)’ 고 주장했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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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14 20:20:15 최종수정 2018-07-14 2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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