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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주항공 전세기 2편 운항 허가…사드 보복 이후 처음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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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07월17일 14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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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29일 2차례 청주~장자제 운항…본격적 보복 철회와 관계 없는 듯"
 

 제주항공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 보복 조치 이후 처음으로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청주공항~중국 장자제 간 전세기 운항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중국 민항당국이 최근 제주항공이 신청한 청주-장자제 간 부정기편 운항 허가를 내줬다"며 "오는 25일과 29일 2차례에 걸쳐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전세기는 장자제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 관광객들을 실어나를 계획"이라며 "두 전세기에는 각각 180명의 관광객이 탑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이번 전세기 운항 허가는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처음이지만 본격적 보복 철회 움직임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파악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이 최근 제주항공의 청주-장자제 간 전세기 운항 허가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이번 경우는 한국 관광객들을 수송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 철회 움직임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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