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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40, 朴대통령 지지 여전...잘할것(31%) >못할것(24%)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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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4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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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42414124437726&outlink=1

국가미래연구원 여론조사 "도덕성 높지만 소통능력 낮아" 평가

2040세대(20~40대)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도덕성은 높지만 소통 능력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박 대통령의 옛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베스트사이트'에 의뢰, 지난 1~8일 전국 19~49세 성인남녀 1024명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대통령의 덕목 가운데 '도덕성'에서 5.31점(10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복지국가 수행능력'에서 5.12점, '비전제시 능력'에서 5.03점을 얻었다.또 '경제성장 수행능력' 4.98점, '한반도 평화관리' 4.74점 등으로 경제와 안보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은 신뢰를 받았다. 반면 '갈등조정 능력'에서는 4.42점, '의사소통 능력'에서는 4.31점의 낮은 점수를 받다.

이는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후보군에 있던 지난해 5월 같은 기관이 실시한 조사(1087명 대상)에 비해 전반적으로 점수가 떨어진 것으로, 특히 '의사소통 능력'과 '갈등조정 능력'이 각각 1.42점, 1.33점씩 떨어지며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박 대통령의 향후 5년간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보통일 것'이란 응답이 33.1%로 가장 많은 가운데 '잘 할 것'(31.3%)이라는 응답이 '잘못 할 것'(24.8%)이라는 응답을 다소 웃돌며 비교적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경제적 부(富)가 얼마나 공정한지에 대해 물은 결과, '공정하지 않은 편'이란 응답이 52.7%로 가장 많았고, '전혀 공정하지 않다'도 40.7%에 달했다. '공정한 편'이란 응답은 6.3%에 불과해 2040세대 대부분이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 격차 문제에 대해선 '매우 심각하다'가 54.9%로 가장 많았고, '약간 심각한 편'(38.3%)이 뒤를 이었다. '심각하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은 5.4%에 그쳤다.

빈부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의 55.2%가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서 원인을 찾았다. '부모를 잘 만나고, 못 만난 차이'(16.7%), '정부의 잘못된 정책'(14.0%), '개인의 능력'(7.1%), '개인의 성실성'(5.7%), '기타'(1.3%)의 순으로 집계됐다.

개인의 노력으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그렇지 않은 편'이라는 응답이 51.2%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또 개인의 노력에 대한 사회적 대우와 관련해선 '노력에 비해 대우가 낮은 편'이란 응답이 71.9%에 달했다.

경제성장과 소득분배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6.3%('소득분배가 더 중요한 편' 52.4%, '소득분배가 훨씬 더 중요하다' 13.9%)가 소득분배 쪽에 무게를 뒀다.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67.8%, '매우 찬성' 응답이 16.5%로 찬성 여론이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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