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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40세대, 朴 도덕성 높지만 소통능력 낮아"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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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3년04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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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1.kr/articles/110439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40세대(20~40대)를 대상으로 한 대통령으로서의 덕목 및 수행능력 설문조사에서 '도덕성'에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의사소통 능력'에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베스트사이트'에 의뢰, 지난 1~8일 전국 19~49세 성인남녀 1024명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도덕성'에서 5.31점(10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복지국가 수행능력' 5.12점, '비전제시 능력' 5.03점을 얻었다.

이어 '경제성장 수행능력' 4.98, '공정사회 수행능력' 4.88, '한반도 평화관리' 4.74, '갈등조정 능력' 4.42, '의사소통 능력' 4.31점의 순이었다.

이는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후보군으로 분류되던 지난해 5월 같은 기관이 실시한 조사(1087명 대상)에 비해 전반적으로 항목별 점수가 떨어진 것으로 특히 '의사소통 능력'과 '갈등조정 능력'은 각각 1.42점과 1.33점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대통력의 덕목으로 도덕성(26.4%)을 가장 중시했고, 이어 의사소통 능력(20.5%), 공정사회 수행능력(18.7%), 갈등조정 능력(10.8%), 경제성장 수행능력(8.3%), 비전제시 능력(6.8%), 복지국가 수행능력(5.8%), 한반도 평화관리 능력(2.7%)의 순으로 중요도를 뒀다.

박 대통령의 주요 정책별 추진력 평가(5점 만점)에선 '저출산/고령화 완화 및 대응'(3.14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국가 성장 잠재력 확충'(3.07점),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3.04점), '기업의 경쟁력 강화'(3.02점), '일자리 창출'(3점), '일과 삶의 양립기반 구축'(2.98점), '공정사회 확립'(2.9점), '사회통합 강화'(2.85점)의 순으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향후 5년간 직무수행과 관련해선 '보통일 것'이란 응답이 33.1%로 가장 많은 가운데, '잘할 것' 31.3%, '잘 못할 것' 24.8%, '잘 모르겠다' 10.8%였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경제적 부(富)가 얼마나 공정한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공정하지 않은 편'이란 응답이 52.7%로 가장 많았고, '전혀 공정하지 않다'도 40.7%나 돼 대부분 '불공정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한 편'이란 응답은 6.3%, '매우 공정하다'는 0.4%였다.

빈부 격차 문제에 대해선 '매우 심각하다' 54.9, '약간 심각한 편' 38.3, '심각하지 않은 편' 5.4, '전혀 심각하지 않다' 1.4%였다.

빈부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의 55.2%가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서 원인을 찾았다. 이어 '부모를 잘 만나고, 못 만난 차이'(16.7%), '정부의 잘못된 정책'(14.0%), '개인의 능력'(7.1%), '개인의 성실성'(5.7%), '기타'(1.3%)의 순이었다.

개인의 노력으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그렇지 않은 편'이 51.2%, '전혀 그렇지 않다'가 9.5%로 부정적 의견이 60%를 넘어섰다. 긍정적 의견은 39.4%('대체로 그런 편' 36.5%, '매우 그렇다' 2.9%)였다.

개인의 노력에 따른 사회적 대우와 관련해선 '노력에 비해 대우가 낮은 편'이란 응답이 71.9%, '노력에 비해 매우 낮다'가 16.4%로 '노력 대비 사회적 대우가 낮다'는 응답이 88.3%를 기록했다. '노력에 비해 대우가 높은 편'은 10.9%, '노력에 비해 매우 높다'는 0.7%로 집계됐다.

경제성장과 소득분배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엔 응답자의 66.3%('소득분배가 더 중요한 편' 52.4%, '소득분배가 훨씬 더 중요하다' 13.9%)가 소득분배 쪽에 무게를 뒀다. '경제성장이 더 중요한 편'이란 응답은 26.7%, '경제성장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7.1%였다.

임금피크제와 관련해선 '찬성하는 편'이 67.8%, '매우 찬성'이 16.5%로 찬성 여론이 더 많았다. '반대하는 편'은 14%, '절대 반대'는 1.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6%포인트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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