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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살아있는 외침

국가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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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229건 4 페이지
  • 199
    • 정현 신드롬과 우리 시대 일그러진 청년
      이용은 | ifs POST 청년기자
      2018-02-02   2178 view
    •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일제히 바뀌었다. 지난 20일, 호주오픈 32강전을 치른 정현(22·당시 세계 58위, 현재 29위) 선수가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 선수를 3시간 23분 혈투 끝에 세트 점수 3대2로 이긴 직후였다. 파란 테니스 코트 위에서 한 마리의 새처럼 날아다니는 정현 선수의 모습이, 카톡 프로필 곳곳을 장식했다. 정현 선수는 16강전에서 호주오픈 통산 6승에 빛나는 노박 조코비치(31·세계 14위·세르비아)마저 꺾었다. “이름부터 테니스를 잘 할 것 같은” 테니스 샌드그런(27·세계 97위·미국)도 눌렀다. 마침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세계 2위·스위스)와 한국인 최초로 4강전을 치르는 26일에는 아침부터 정현 선수를 응원하는 게시물들이 SNS에 넘쳤다. 식당에서도, 지하철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사람들이 모두 정현 선수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았다. 정현 선수는 97년 외환위기 때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던 박세리, 박찬호에 비견된다. …
  • 198
    • 혼란 자초한 교육부의 설익은 정책
      최문교 | ifs POST 청년기자
      2018-01-26   1263 view
    • 백년대계[百年大計]. 백 년 앞을 내다보고 세우는 계획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교육을 백년대계라고 한다. 교육이 그만큼 오래 걸리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은 미래의 인재를 기르는 정책이기에 눈앞의 이익을 좇기보다는 멀리 보고 인내를 가져야만 한다. 그러나 현재 교육부가 내놓은 교육정책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무색하다. 지난해 12월 27일 교육부는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영어수업을 금지하는 내용의 ‘선행학습금지법’을 시행함에 따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특성화 프로그램 위주의 방과 후 과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적기교육’과 공교육 일관성 측면에서 본다면 유치원 방과 후 영어 교육 금지는 분명히 검토할 만한 사안이었다. 특히, 조기 영어 교육이 유아 발달 단계에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선행학습 과열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반영한 조치여서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취지는 좋았지만, 학부모들의 반발은 이…
  • 197
    • 정치에 빛바랜 ‘꿈과 희망’의 평창올림픽
      지수연 | ifs POST 청년기자
      2018-01-19   2693 view
    • 마침내, PYEONG CHANG! 7년 전, 두 번의 재수 끝에 그토록 기다리던 ‘평창’이 외쳐졌다. 동계올림픽 개최를 확정지은 그 순간이다. 당시, 스포츠 시설이 잘 갖춰진 뮌헨은 강력한 경쟁자였고, 평창은 인프라 미비를 보완할 차별점이 필요했다. 그래서 내놓은 슬로건이 “꿈과 희망의 올림픽, 평창 2018”이었다. 객관적으로 평창은 동계올림픽에 완벽한 장소는 아니었다. 가능성과 꿈에 무게를 두고 매진했기에 마침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 기다리던 2018년이 다가왔는데, 막바지 준비에 큰 변수가 생겼다. 북한이 돌연 평창 올림픽 참가 의사를 표했기 때문이다. IOC와 우리 정부도 북한의 참여를 권고했고, 평화의 축전에 북한이 응하는 모습도 그럴싸해 보인다. 하지만 지원금부터 선수단 문제까지 정치적 문제가 쏟아지자 우리나라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갑자기 전개되는 남북 회담에 치밀한 전략도 보이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의 무대’…
  • 196
    • 비난과 비평 사이
      최정윤 | ifs POST 청년기자
      2018-01-19   1395 view
    • ‘음란방송’을 폐지하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는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전학연)과 기독교 부모들 등이 EBS 프로그램 중 하나인 <까칠남녀>를 향해 외친 말이었다. 몇 학부모는 방송사 앞에 계란을 던지거나 바닥에 들어 눕고, 한 쪽에서는 콘돔을 씌운 당근을 던지고 있었다. 음란(淫亂), ‘음탕하고 난잡하다’는 사전적 의미가 누구를 향해 설명하고 있는지 모를 기이한 현상이었다. ‘음란’ 방송의 논거는 EBS 프로그램 중 하나인 <까칠남녀>가 다룬 ‘성소수자(LGBT) 특집’에서 불거졌다. 이는 수많은 ‘비평’을 낳았다. 다양한 해석과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시청자들은 댓글이나 블로그 등의 형태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여기서 중요했던 또 다른 논점 중 하나는 청소년들이 주 시청자인 EBS가 교육방송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한국에서 꼭 필요했던 방송’이라며 칭찬했다. 이러한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도 성 결정권의 기회…
  • 195
    •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사라진 목소리 되찾을까
      송하린 | ifs POST 청년기자
      2018-01-12   1457 view
    •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가 이뤄졌다. 당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한일외교장관 회담을 열었다. 이곳에서 한국 정부는 일본과 위안부 문제를 협상해 ‘최종적ㆍ 불가역적인 해결’을 약속한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현실적인 최선의 합의’라고 평가하며 외교적 성과를 강조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시간적 시급성과 현실적 여건 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이루어 낸 결과”라며 “피해자분들과 국민여러분들께서도 이해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피해자 목소리 없앤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간곡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거센 비난에 직면한다. 합의 과정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할머니와의 소통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피해자의 목소리는 합의에서 배제됐다. 2005년 제정된 범죄피해자보호법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2조는 범죄피해자가 피해상황에서 벗어나 인간의…
  • 194
    • 안전수칙 지키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이용은 | ifs POST 청년기자
      2018-01-12   1253 view
    • 연말에 일본 도쿄를 다녀온 친구가 여행 후기를 전해주었다. 일본에서 먹은 맛있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그녀는 내 예상과 다른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녀가 일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닦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여기서 잠깐 질문,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닦는데 사람 몇 명이 필요할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녀가 본 바로는 총 4명이 필요했다. 손잡이를 닦는 사람 두 명과 에스컬레이터 위, 아래 끝에서 각각 에스컬레이터 이용불가 안내를 맡은 사람 두 명이다. 청소 중인 걸 모르고 사람이 몰려 사고가 나거나 헛걸음하는 걸 방지하려고 ‘안내원’까지 두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 취객이 비틀거리다 승강장 안전선을 넘자 어디선가 지하철 직원 둘이 달려와 취객의 양 팔을 잡고 안전선 밖에 서게끔 했단다. 그녀가 머문 동네 한 켠에는 공사장이 있었다. 인적이 드문데도 야광 조끼를 …
  • 193
    • 중동의 화약고에 불 지핀 트럼프
      최문교 | ifs POST 청년기자
      2018-01-05   2438 view
    •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를 뜻하는 히브리어로, 유대교와 이슬람교, 기독교의 공통 성지다. 수년간 성지를 차지하려는 갈등이 끊이지 않아 국제사회는 예루살렘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적인 장소”로 명시해 분쟁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하면서 전 세계 이슬람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예루살렘을 둘러싼 분쟁의 당사국으로, 약 70년 동안 예루살렘을 자국 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이-팔 분쟁)의 표면적인 계기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 과정에서 촉발됐다. 1947년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승전국들의 합의에 따라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서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 땅으로 이주해 이스라엘을 건설했다. 이에 영토를 빼앗긴 기존 거주민들은 하루아침에 갈 곳이 없어져 난민 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후 동예루살렘(요르단령)과 서예루살렘(이스라엘령)으로 도시가 …
  • 192
    • 애플의 배신
      권민기 | ifs POST 청년기자
      2018-01-05   1512 view
    • [애플의 몰락, 그리고..] 2달 전, 애플의 몰락이라는 기사를 작성한 바 있다. 신제품 ‘아이폰 X(텐)’에 대한 반응은 냉정했고, 시가총액 50조원이 증발했다. 이번에는 애플의 가장 강점이었던 부분인 ‘브랜드’자체에 큰 타격을 받을 사건이 터졌다. 고의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성능 저하를 만들어 국내외 소비자들을 우롱한,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 사건이다. [브랜드 가치 1위의 배터리 게이트] 지난 9일, 미국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애플이 의도적으로 구형 아이폰 기기의 성능을 제한한다는 의심이 시작됐다. 애플의 공식 답변은 “배터리 잔량이 적거나 추운 곳에 있을 경우,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예상치 못하게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기기의 성능 저하를 선택했다. 새 기기로의 변경 유도는 아니다.”는 식이다. 이런 의심마저도 레딧같은 커뮤니티에서 언급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배터리의 문제는 예전부…
  • 191
    • [송년특집] 잉여가 빛을 발휘하는 그 날까지
      최정윤 | ifs POST 청년기자
      2017-12-29   1468 view
    • 아직도 입에 붙지 않는 2017년이 저물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지금,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우리는 지난날들을 되돌아본다. 이룬 것들 혹을 잃은 것들, 온 사람 혹은 떠난 사람들을 곱씹으며 ‘보람찬’ 해를 보냈는지 스스로 평가한다. ‘보람찬’의 기준을 구체화 시킬 때 행복은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 성과와 실적만이 큰 지표로 작용한다. 이러한 사고의 과정에서 ‘잉여’와 같은 단어가 스물스물 수면 위로 떠오른다.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채 허송세월 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나의 2017년은 잉여(인간)이었던 한 해 인가?”. 이 질문은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었나?”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바다에서 ‘잉여’ 찾기> ‘잉여’란 무엇인가? 잉여는 남는 것이다. 주류 경제학에서는 이윤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된다. 그러나 필자가 다루고자 하는 잉여는 이러한 경제적 이득과는 무관하…
  • 190
    • 중국 경호원의 폭행, 알 권리 침해
      송하린 | ifs POST 청년기자
      2017-12-22   2089 view
    • “기자증은 국민으로부터 온 권리” 국민의 알권리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가치 중 하나다. 주권자인 국민은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아는 것을 바탕으로 정부활동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9월 20일 한계레신문의 ‘대기업돈 288억 걷은 K스포츠재단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 센터장’이라는 제목의 보도로 시작됐다. 최순실이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가 하나 둘 밝혀지며, 권력형 비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주권자가 준 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챙긴 정권의 만행을 알게 된 국민들은 촛불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됐다. 국민의 모든 힘이 알권리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론의 역할은 ‘알권리’를 충족해주는 것이다. 이 역할을 수행할 때 비로소 언론 존립의 이유가 생긴다. 따라서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 그 부분은 당연히 꼬집어야 한다. 하지만 언론에 대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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