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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살아있는 외침

국가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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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229건 3 페이지
  • 209
    • ‘김광석 길’을 아시나요?
      최문교 | ifs POST 청년기자
      2018-03-16   2011 view
    • 대구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김광석 길)’은 수많은 명곡을 남긴 아티스트 김광석을 테마로 꾸며졌다. 김광석의 얼굴이 그려진 벽화를 배경으로 잔잔한 노래가 흘러나오는 김광석 길은 대구 여행 시 꼭 들려야 하는 명소로 꼽힌다. 2009년만 해도 김광석 길은 개발되지 않은, 방천둑 옹벽만 있던 지역이었다. 김광석 길옆의 방천시장 또한 사람들이 찾지 않던 전통시장이었다. 2010년 중구청과 시장 상인, 예술가는 방천시장을 살리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 ‘별의별 별시장’ 예술 프로젝트, ‘문전성시’ 사업을 펼쳤고, 이를 계기로 일대는 변환점을 맞았다. 옹벽 아래 방치된 길은 김광석을 테마로 한 벽화를 시작으로 ‘김광석 길’로 재탄생됐고, 시장의 빈 점포에는 예술가들이 입주했다. 야외공연장, 골목방송 스튜디오까지 들어서며 골목에 활기를 더했다. 공공예술과 전통시장의 만남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지금은 한 해에 1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시민이나 관광객이 즐겨 …
  • 208
    • [팟캐스트 제작 체험기] 미디어 춘추전국시대, 콘텐츠가 살아남는 방법은?
      송하린 | ifs POST 청년기자
      2018-03-16   1968 view
    • 콘텐츠제작의 성역이 깨졌다. 전통적 미디어가 독점하던 미디어 시장은,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함께 모두에게 평등하게 열렸다.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어 진입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공급자의 독점적 체제가 깨지다 보니, 사람들은 단순히 신문ㆍ방송이라고 해서 소비해주지 않는다. 더 재밌고 끌리는 콘텐츠를 찾는다. 플랫폼이 가진 지위보다, 콘텐츠 그 자체가 중요해진 시대다. 그렇다면 어떤 콘텐츠가 미디어 춘추전국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 실험에 동참하기 위해 6명의 팀원과 팟캐스트(Podcast) 제작을 시도해봤다. ➀기획이 반이다 콘텐츠 성격이 명확해야 한다. 헤럴드경제 미주판에 따르면 1인 방송계의 유재석 대도서관은 “1인 방송으로 수익을 내고 싶으면 채널 정체성이 명확해야 한다”며 콘텐츠제작에 있어 확실한 색깔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우리는 2030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성격의 콘텐츠를 고민했다. 8명의 팀원을 모은 오윤선(25) 씨는 “나 자신도…
  • 207
    • 봄날의 박물관 산책, 어떠세요? (下)
      이용은 | ifs POST 청년기자
      2018-03-09   1007 view
    • 국립한글박물관 <겨울 문학 여행> 제23회 평창올림픽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동계올림픽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2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에 이르기까지,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국과 예정국의 대표적인 겨울 문학 454점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를 거쳐 동아시아까지의 대표적인 겨울 시와 소설을 훑을 수 있다. <2부>에서는 겨울 동화와 동요를 만날 수 있다. 겨울왕국으로의 입장 <겨울 문학 여행展>은 텍스트를 전시 소재로 하는데도, 전시관은 굉장히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 곳곳에 앉아 시와 소설을 읽을 수 있는데, 색다른 전시 포인트가 된다. 또한 눈꽃 장식과 겨울 영상 덕분에 전시관에 입구에서부터 ‘겨울왕국’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겨울 시나 소설의 구절구절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어 금세 감상에 빠져든다. 감상…
  • 206
    • “또 미투야?” 미투 폭로 방식이 가져오는 위험
      최정윤 | ifs POST 청년기자
      2018-03-09   3431 view
    • 실시간 검색에 오르는 이름 석 자를 요즘은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클릭하게 된다. 또 ‘미투(#MeToo)’의 가해자 혹은 피해자 일지 모른다는 우려다. 성폭력과 성추행을 고발하는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문화·예술계와 교육계, 정계 등으로 들불처럼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에 미투는 대중의 일상 속에서 하나의 자기검열제 같은 역할로써 작용하면서도 미투 운동의 의의나 목적성을 잘못 이해한 사람들로 인한 2차적 피해와 혐오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미투 운동은 한국 사회에서 예전과는 다른, 낡은 것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운동이다. 새로운 것이기에 우리는 이를 조금 더 섬세하고 면밀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 운동의 메커니즘과 이가 다뤄지고 있는 방식까지 말이다. 미투 운동은 ‘폭로’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서 폭로의 방식이 가지는 위험성에 대해, 그리고 이를 다루는 언론의 태도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첫째, 피해자들의 신상 공개로 …
  • 205
    • 봄날의 박물관 산책, 어떠세요? (上)
      이용은 | ifs POST 청년기자
      2018-03-02   1015 view
    • 박물관 멘토의 초대장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이 있다. 지난 2월 19일은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이한다는 우수(雨水)였다. 겨우내 실내에서 생활하느라 찌뿌둥해진 몸을 일으켜 슬슬 야외 활동을 탐색해볼 때다. 평창올림픽을 보는 동안 거실에서 엉덩이 들썩이던 심정은 알지만 무작정 뛰쳐나갈 수는 없는 노릇, 준비 운동 격으로 박물관 산책은 어떨까? 마침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을 하고 있다. 전 세계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올림픽의 여운이 박물관에서 이어진다. 국립중앙박물관 청년 멘토의 경험을 더해 이번 전시의 감상 포인트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중국 국가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다. 호랑이는 동아시아인들이 예부터 공통으로 사랑하는 동물이었다. 호랑이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한·중·일 문화의…
  • 204
    • ‘태움’, 악습의 고리 끊어야
      하지희 | ifs POST 청년기자
      2018-02-23   1514 view
    •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20대 신입 간호사가 고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간호사의 남자친구와 유족들은 간호사들 사이에서 ‘태움’이라고 불리는 가혹 행위로 괴로워하다가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사망 직전 쓰여진 스마트폰 메모에는 ‘업무 압박과 선배 눈초리에 의기소침해지고 불안해졌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태움(burning)’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이다. 병원에서 선배 간호사들이 신입을 가르치거나 길들이는 일명 군기잡기 문화다. 생명을 다루는 일로 작은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후배를 엄격하게 가르친다는 의도지만, 인격 모독과 폭력이라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변질됐다. 대한간호협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간호사는 설문참여자 7275명 중 2975명 40.9%에 달했다. 괴롭힘 유형으로는 고함과 폭언, 험담이나 악의적 소문, 굴욕 비웃음거…
  • 203
    • 잠시 손에 든 그 카메라를 내려놓아 주세요
      최정윤 | ifs POST 청년기자
      2018-02-23   1216 view
    • -대상화의 오류, 폭력을 ‘담다’- 유명한 관광지를 가보자. 당신은 지나가는 10명의 사람들 중 반은 사진기를 가지고 있거나 사진을 찍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일상생활에서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인증’이 생활화 된 오늘 사람들은 모두 사진작가다. ‘보다’라는 서술어는 흔히 눈으로 대상의 존재나 형태적 특징을 알고 인지하는 의미를 내포한다. 대상을 즐기거나 감상하는 것과도 같다. 대상의 감상은 후에 그것을 간직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자아낸다. 여기에 영원성을 불어 넣는 작업이 사진이다. 사진은 그림보다는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형태의 보존 방법으로 여겨진다. 사진을 찍기에 앞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보아야 한다. 그러나 대게 경험에 근거한, 가장 실증적이고도 정확한 방식이라고 여겨지는 ‘눈으로 보는 행위’는 대단히 큰 오류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바로 봄으로써 발생하는 대상화의 문제다. 사진은 대상화를 강화하고 고착시킨다. 대상화는 …
  • 202
    • 가짜 '청백리'를 가려내려면
      송하린 | ifs POST 청년기자
      2018-02-16   1776 view
    • 청렴한 관리로 유명한 황희는 사실 청백리가 아니라는 학설이 나오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한 지방 수령의 아들이 중앙의 벼슬자리를 황희에게 부탁하자 황희가 그에게 땅을 바칠 것을 요구했다는 기록도 적혀있다. 황희의 비리를 포착한 사헌부는 그 즉시 황희 비리사건을 조정공론으로 확대해 그를 탄핵한다. 하지만 황희의 탁월한 재능의 정치력을 놓칠 수 없었던 세종은 그를 계속 복직시켰고, 조선의 권력은 황의에게 집중됐다. 그리고 그의 비리도 계속됐다. 사헌부라는 견제세력이 존재했음에도, 임명권을 가진 임금은 이해관계에 따라 비리를 저지른 황희를 계속해서 정계에 남겨둔 것이다. 공수처는 언 발에 오줌 누는 격이다. 대통령에게 검찰총장의 임명권이 존재하는 한, 검찰과 정치권력의 연결고리까지 끊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사헌부가 아무리 황희를 고발해서 탄핵해도 세종이 이를 무시하고 계속 복직시킨 것처럼 말이다. 심지어 3부의 외부에 존재하는 공영방송조차 사장임명권으로 인해 정권과 밀접한 관계…
  • 201
    • 30년 만의 올림픽, 달라진 것이라고는 시간 뿐?
      권민기 | ifs POST 청년기자
      2018-02-09   1587 view
    • 드디어 오늘, 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평창에서 타오른다. 국제무대에서 가장 큰 스포츠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기 때문일까. 최근 6개월 간 평창올림픽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작년 가을, ‘평창 롱패딩’ 품절 사태는 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옴을 실감하게 했다. 들끓었던 시장의 과열 못지않게, 평창 올림픽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 남북단일팀 합의를 정치적 도구로의 전락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두 번의 어려운 시도 끝에 얻어진 개최국의 명예 뒤에는 차가운 겨울 소식만 들린다. [최대 올림픽, 최악으로 남을까]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은 92개국 선수 2925명이 참가한다. 이전 최다 기록이었던 러시아 소치올림픽의 기록이 바뀌었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막대한 인력이 필요했고, 약 2만여 명의 봉사자가 모집되었다. 이색적인 경험을 위해 자원한 이들은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안전관리 및 국제 서비스 매너 등의 교육을 이수 받았다. …
  • 200
    • 취업 최고의 스펙은 빽?
      하지희 | ifs POST 청년기자
      2018-02-02   1347 view
    • [취업 최고의 스펙은 ‘빽’?] 95%. 강원랜드에 ‘빽’으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비율이다. 2012년부터 1년동안 강원랜드에 뽑힌 518명의 신입사원 중 단 5%를 제외하고는 외부 청탁으로 입사했다. 지난 9월 이와 같은 사실이 한 언론에 보도된 이후,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며칠 전 정부가 발표한 결과는 충격적이다. 1190개 공공기관∙기타공직유관단체 중 80%인 946곳에서 4788건의 채용비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서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만을 보자면, 275곳 중 257곳이 채용비리에 연루됐다. 연루되지 않은 곳이 18곳뿐이다. 채용 비리를 저지르지 않은 곳을 찾는 게 빠를 정도다. ‘공정’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공정성’은 온데간데 없었다. 청탁 받은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이 동원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청탁 받은 지원자에게 유리하도록 추천 배수를 조작해 채용했고, 근로복지공단은 가점 대상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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