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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살아있는 외침

국가의 미래를 향한 첫 걸음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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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202건 2 페이지
  • 192
    • 애플의 배신
      권민기 | ifs POST 청년기자
      2018-01-05   800 view
    • [애플의 몰락, 그리고..] 2달 전, 애플의 몰락이라는 기사를 작성한 바 있다. 신제품 ‘아이폰 X(텐)’에 대한 반응은 냉정했고, 시가총액 50조원이 증발했다. 이번에는 애플의 가장 강점이었던 부분인 ‘브랜드’자체에 큰 타격을 받을 사건이 터졌다. 고의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성능 저하를 만들어 국내외 소비자들을 우롱한,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 사건이다. [브랜드 가치 1위의 배터리 게이트] 지난 9일, 미국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애플이 의도적으로 구형 아이폰 기기의 성능을 제한한다는 의심이 시작됐다. 애플의 공식 답변은 “배터리 잔량이 적거나 추운 곳에 있을 경우,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예상치 못하게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기기의 성능 저하를 선택했다. 새 기기로의 변경 유도는 아니다.”는 식이다. 이런 의심마저도 레딧같은 커뮤니티에서 언급되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배터리의 문제는 예전부…
  • 191
    • [송년특집] 잉여가 빛을 발휘하는 그 날까지
      최정윤 | ifs POST 청년기자
      2017-12-29   835 view
    • 아직도 입에 붙지 않는 2017년이 저물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지금,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우리는 지난날들을 되돌아본다. 이룬 것들 혹을 잃은 것들, 온 사람 혹은 떠난 사람들을 곱씹으며 ‘보람찬’ 해를 보냈는지 스스로 평가한다. ‘보람찬’의 기준을 구체화 시킬 때 행복은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 성과와 실적만이 큰 지표로 작용한다. 이러한 사고의 과정에서 ‘잉여’와 같은 단어가 스물스물 수면 위로 떠오른다.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채 허송세월 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나의 2017년은 잉여(인간)이었던 한 해 인가?”. 이 질문은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었나?”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바다에서 ‘잉여’ 찾기> ‘잉여’란 무엇인가? 잉여는 남는 것이다. 주류 경제학에서는 이윤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된다. 그러나 필자가 다루고자 하는 잉여는 이러한 경제적 이득과는 무관하…
  • 190
    • 중국 경호원의 폭행, 알 권리 침해
      송하린 | ifs POST 청년기자
      2017-12-22   1429 view
    • “기자증은 국민으로부터 온 권리” 국민의 알권리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가치 중 하나다. 주권자인 국민은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아는 것을 바탕으로 정부활동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9월 20일 한계레신문의 ‘대기업돈 288억 걷은 K스포츠재단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 센터장’이라는 제목의 보도로 시작됐다. 최순실이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가 하나 둘 밝혀지며, 권력형 비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주권자가 준 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챙긴 정권의 만행을 알게 된 국민들은 촛불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됐다. 국민의 모든 힘이 알권리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론의 역할은 ‘알권리’를 충족해주는 것이다. 이 역할을 수행할 때 비로소 언론 존립의 이유가 생긴다. 따라서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 그 부분은 당연히 꼬집어야 한다. 하지만 언론에 대한 불…
  • 189
    • 가상 화폐, 넌 누구냐?
      하지희 | ifs POST 청년기자
      2017-12-15   1166 view
    • “아빠! 비트코인 하시던데 생일선물로 1비트코인만 주세요!” 아들의 말에 아빠는 “뭐? 1570만원? 세상에, 1720만원은 큰 돈이란다. 대체 1690만원을 받아서 어디에 쓰려고 그러니?”라고 답한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다. 1비트코인의 가치가 그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을 풍자한 것이다. 한국이 비트코인 열풍에 빠졌다. 누구는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어서 여행을 간다더라, 핸드폰을 바꿨다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른 비트코인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누군가가 손쉽게 돈을 번다는 것은 누군가는 손쉽게 돈을 잃는다는 것을 의미했지만, ‘돈을 단시간에 벌 수 있다’는 달콤한 속삭임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다. 이런 와중에 하드포크로 만들어진 비트코인 화상화폐 플래티넘이 고등학생의 사기극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양만큼 ‘비트코인 플래티넘’이라는 가상 화폐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에…
  • 188
    • IMF 그 후 20년, 잊힌 개인들
      이용은 | ifs POST 청년기자
      2017-12-15   925 view
    • 1997년 그해, 나는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30대 이상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97이라는 숫자와 IMF를 동시에 떠올릴 테다. 지금까지 ‘IMF 세대’가 명확히 규정된 바는 없지만, 통상 외환위기의 영향을 받은 세대는 크게 세 덩이로 구분된다. 한창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던 가장으로서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고 하루아침에 실직한 40~50대, 막 대학 졸업반에 들어섰던 1970년 초반생들, 그리고 실직한 가장의 자녀로 예민한 사춘기에 가정 붕괴를 겪은 당시 십대들. IMF의 부정적 영향권에 들었던 이들 중 가장 젊은 세대라 하더라도 1980년대 후반생까지만 쳐주니, 딱 1990년생인 나부터는 ‘후기 IMF 세대’라 불러야 맞을 것이다. 내가 기억하는 97년의 IMF는 초등학교 1학년생 눈높이에서 상상하는 어려움, 그 정도였다. 내 아버지는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다행히 실직의 고통은 겪지 않았다. 당시 줄줄이 도산하는 도미노 행렬에…
  • 187
    • ‘양날의 칼’ 청와대 국민청원
      최문교 | ifs POST 청년기자
      2017-12-08   2298 view
    • 독일의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는 민주주의에서 ‘ 공론장 ’ 의 역할을 강조했다 . 그가 강조하는 공론장이란 “ 공적 사용을 전제로 모든 시민이 아무 제한 없이 자유롭고 이성적으로 토론에 참여해 공공 이익과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사회적 삶의 영역 ” 이다 . 다시 말해 공론장은 국가와 국민을 이어주는 매개체다 .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 공론장 ’ 이 생겼다 . 바로 문재인 정부의 ‘ 국민소통 광장 ( 청와대 국민청원 )’ 이다 . 문재인 정부 출범 100 일째에 만들어진 국민청원제는 정부와 국민의 소통의 장을 열었다 . 국민 누구나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청원과 제안을 할 수 있고 , 만들어진 청원에 대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도 있다 .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게시글 5 만여 건이 넘는 등 청원 게시판이 활발해지자 청와대는 30 일 안에 20 만 명 이상의 동의…
  • 186
    • ‘기생충 군인’의 귀순, 우리는 그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김시운 | ifs POST 청년기자
      2017-12-08   2818 view
    • 지난 11 월 13 일 , 북한군 병사 한 명이 판문점을 넘었다 . 심각한 총상을 입은 그는 수술을 위해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로 옮겨졌다 . 15 일 , 수술을 맡았던 이국종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상태의 경과를 설명했다 . 여기서 화두에 오른 것은 단연코 귀순 병사의 내장에 가득했던 기생충이었다 . 기생충의 혐오스러운 이미지가 생생하게 펼쳐졌으며 , 언론은 ‘ 기생충 병사 ’ 등의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써가며 대서특필했다 . 전시된 기생충은 북한의 낙후한 위생 상태와 의료 시스템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대중의 뇌리에 각인되었다 . 이렇게 일단락 되는가 싶던 귀순 사건은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기생충을 공개한 행위의 적절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 김 의원의 문제 제기는 두 가지였다 . “ 환자의 내밀한 정보 유포, 인권 침해이지 않은가 ” 와 “귀순 병사를 남한의 우월성을 선전하기…
  • 185
    • 머리 맞대어 고민하는 환경
      최정윤 | ifs POST 청년기자
      2017-12-01   1049 view
    • 한 시대의 정치는 그 형태와 특징을 달리하며 실패와 성공을 거듭해 변해 왔다. 오늘날 문재인 정부 역시 특정한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이에 걸맞은 정치 형태를 내세우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어떤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있을까?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국민 청원 게시판’과 지난 10월에 실시된 ‘원전 공론화’ 등에서 우리는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위의 두 행보는 촛불 시민 혁명에 따른 직접민주주의 그리고 쌍방향의 열린 소통을 연상시킨다.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요구한다. 문재인 정부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정치 이념인 숙의민주주의를 강조한다. 포항 지진 이후, 고리 원전과 월성 원전 주변 부산과 울산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백지화 논의와 함께 원전에 대한 우려가 또 다시 떠오르는 것이다. 이에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는 숙의민주주의는 환경 분야에서 해결책 중 하나로 꼽힌다. 민주주의 …
  • 184
    • 역차별을 받고 있는 국내 콘텐츠 사업 – 망 중립성
      권민기 | ifs POST 청년기자
      2017-12-01   1242 view
    • 한국인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인 목욕탕에는 ‘세신사’가 있다. 한국표준직업분류 상으로는 ‘목욕관리자’가 정식 명칭이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욕탕에 들어가 몸을 녹이며 때를 불린 후에 세신사가 밀어주는 때가 그리워지곤 한다. 이 ‘때를 밀어주는’ 서비스의 비용은 싸지는 않다. 지역별로 차등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은 10,000 원에서 20,000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경우에 따라서 옵션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목과 배, 팔다리와 등을 밀어주는 전신서비스다. 여기서 종종 궁금해지곤 했던 부분이 있다. 몸집이 큰 사람과 몸집이 작은 사람의 때를 미는 비용은 동일할까? 분명히 몸집이 큰 사람은 상대적으로 때를 밀어야 하는 면적이 더 넓기 마련이기 때문에 세신사가 더 많은 힘을 들여야 한다. 그러나 목욕탕에서 걸어둔 요금표에는 오직 밀어주는 부위와 서비스 옵션에 대해서만 요금이 부과된다. 세신사들의 말에 따르면, 몸집에 따라 쏟는 시간과 노력은 천차만별이…
  • 183
    • 노인을 위한 카페는 없다
      이용은 | ifs POST 청년기자
      2017-11-24   2128 view
    • 다음은 한 까페에서 우연히 엿듣게 된 대화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어휴, 주문이 어렵네 어려워. 그게… 나는 잘 모르니까. 젊은 사람들 기다리게 할까봐 일부러 맨 마지막에 주문했지.” “그랬어? 잘했어.” “잘했지?” “우리는 느리니까. 먼저 하게 비켜줘야지.” 점잖아 보이는 할아버지 두 분이었다. 커피 주문에 진땀 빼는 모습이 귀여우시다는 생각도 잠시, 주위를 보니 그동안은 유심히 보지 않았던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노트북 화면에 몰두하거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삼삼오오 모여 웃고 떠드는 이들. 까페를 채우고 있는 사람 대부분은 내 또래의 젊은이들이었다. 내게도 까페는 아주 일상적인 공간이다. 특별한 목적 없이 무시로 들른다. 까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복잡한 이름의 커피를 주문하고, 몇 시간이고 방해 받지 않고 쉬다가 나갈 때까지 한 번도 부자연스러움을 느낀 적이 없다. 그러나 벽 쪽 이인용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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