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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2,252건 1 페이지
  • 2252
    • 우리는 왜 과거에 갇히는가? 새글
      최진석 |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건명원 인문학 운영위원
      2019-07-21   1718 view
    • 우리는 왜 과거에 갇히는가? 실력이 과거를 어루만지는 것 이상을 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거에 갇히면 망하고, 미래로 나아가면 흥 한다. 과거에 갇힌 사람이나 사회는 멈춰서고, 미래를 여는 사람들은 그냥 앞으로 나아간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가운데 과거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어떻게 미래가 열릴 수 있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개 평생을 과거만 정리하다가 보낼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사실은 미래를 열 생각도 없다. 과거로 미래의 발목을 잡느냐, 미래를 위해 과거를 연료로 사용하느냐 하는 태도는 매우 다르다. 몸 자체가 과거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말하는 미래는 다 입에 발린 말이고 허구이다. 매우 드물겠지만, 어떤 이치로 그러냐고 묻는 사람이 있기도 할 것이다. 사실 이 정도의 말은 가장 당연한 말 가운데 하나여서 증명할 필요가 없다. 그래도 서운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해서 아주 간…
  • 2251
    • 한국당이 호감도를 높이고 승리하는 길은?
      이상일 | 국가미래연구원 연구위원, 단국대 석좌교수, 前 국회의원, 前 중앙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
      2019-07-18   1807 view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지지 여부(긍정·부정 평가)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는 매주 나온다. 정당지지율도 함께 제시된다.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나 리얼미터 등이 내놓는 결과엔 일관성이 있어 보인다. 대통령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는 반반이다. 약간의 등락이 있긴 하지만 한쪽으로의 쏠림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긍정과 부정이 엇비슷하게 나오는 게 요즘의 흐름이다. 정당별 지지율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앞서는 걸로 나타난다. 한 자리 수에 머물고 있는 다른 정당들에 대한 국민 지지율에도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결과에 대해 “조사가 맞느냐? 믿을 수 있느냐?”라고 의심하는 국민들도 많다. “문재인 정권에 아주 비판적인 사람들이 내 주변에 수두룩한데 여론조사는 늘 이상하게 나온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다. 집권 2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현 정권에 실망한 국민들이 크게 늘어난 만큼(문 …
  • 2250
    • [신세돈의 역사해석]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 : #16 고구려의 천적 전연(C)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2019-07-18   1202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14) 단료의 모용황 공격(AD334) 단료가 군사를 보내 도하(요녕성 …
  • 2249
    • 노르망디와 ‘자유를 위한 희생’ 기억하기
      예병일 | 플루토미디어 대표
      2019-07-17   1575 view
    • # ‘노르망디’라는 단어를 보면 나는 초점이 흔들린 상륙작전 전장의 사진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사진을 찍은 로버트 카파라는 종군 사진기자가 생각난다. 로버트 카파는 “만약 당신이 사진이 충분하게 만족스럽지 않다면, 당신은 충분히 가까이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 (If your photographs aren't good enough, you're not close enough)"라는 말을 한 포토저널리스트다. 그는 시대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썼다. 스페인내전, 중일전쟁에 이어 제2차 세계대전에도 종군했다. 1944년 6월 6일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성공 여부도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카파는 군인들과 함께 상륙정을 탔고, 독일군의 총탄이 빗발치던 노르망디의 오마하 해변에 상륙했다. 상륙정에서 내렸지만 해안가까지는 100여 미터가 남아있었고, 차가운 바닷물을 헤치고 전진해야 했다. 초점이 흔…
  • 2248
    • “아베총리는 문재인대통령을 돕고 있다?”
      박재천 | 국가미래연구원 연구위원, 인하대 은퇴교수
      2019-07-16   2579 view
    • 아베총리의 지시로 일본은 한국에 공급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작용 필수 부품 및 소재를 7월 1일부터 통제하고 있다. 한국의 주력 산업을 타격함으로써 경제적 의존 관계를 새롭게 부각시키고 ‘일제징용배상 판결’ 이후 양국 간의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의도라 해석된다. 그런데 산업적 관점에서 분석하면 꼭 아베총리의 의도대로 흘러가라는 보장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해결 못하고 있던 고질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될 가능성도 많은 것 같다. 성공적으로 방어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운 좋게도 아베총리의 도움을 받아 노동계의 반발을 사지 않고도 대기업들과의 관계도 개선하고, 대기업의 도움을 받아 국내 중소기업들을 지원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우선 문재인 정부의 현명한 대처와 반전을 기대해 본다. 반도체를 둘러싼 전후방산업은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나…
  • 2247
    • 한·일통상 갈등, 어떻게 풀어야 하나
      이종윤 |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2019-07-15   2210 view
    • 최근 일본이 적성국가 간에나 있을법한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의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함으로써 한·일간에 심각한 통상마찰이 야기되고 있다. 더욱이 사태진전에 따라서는 수출규제 품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로서는 심각한 도전으로, 합리적이고도 신속한 대처가 요망된다. 한·일 무역구조의 특수성과 대한(對韓) 금수조치의 의미 1960년대 이후 한국은 대외지향적 경제정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1970년대에 이르면서 무역의존도가 극히 높아졌고 한국경제는 사실상 국제분업 구조에 편입된 형태로 발전한다. 이러한 전개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경제를 사실상 외부경제로 활용하여 산업구조를 고도화시켜 왔다. 경제발전의 초기단계에는 일본의 기자재·원자재를 투입하여 섬유류 등 경공업을 국내대체화·수출산업화 했고, 1970년대 중화학공업화의 추진에 있어서도 조립부문부터 국내대체화 시키고, 거기에 투입되는 부품류 및 …
  • 2246
    • 파산난 문재인의 대일(對日) 외교와 역사의 역습
      장성민 |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
      2019-07-14   2768 view
    • 지금 한일 간에는 경제 전쟁이 시작되었다. 어쩌면 한일 양국관계는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의 관계로 치닫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오늘의 악화된 한일관계 못지않게 과거 불행한 역사도 있었다. 그것은 바로 1973년 8월 8일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의 주도로 일본 도쿄에서 발생된 ‘김대중 납치사건’이었다. 하지만, 이런 우여곡절의 과정 속에서도 한일관계를 최상의 정상관계로 회복시켜 놓았던 인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 그와 오부치 게이조 수상 간에 이뤄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기존 한일관계로부터의 ‘코페르니쿠스적 대전환’을 이뤄낸 일대 작품이었다. 이로 인해 한일 양국 국민들의 역사적 악(惡)감정은 씻어지고 벗겨졌으며, 이 역사적 시점으로부터 한일 양국은 과거에 발목이 잡힌 ‘인식의 사슬’을 끊고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향한 운명의 동반자로서 보조를 맞춰 나갔다. 이로써 한일 양국관계는 ‘더 이상 가깝고도 먼 나라…
  • 2245
    • 일본의 수출규제로 2019년 경제성장률은 1.7%로 하락 가능하다
      김상봉 |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2019-07-13   3465 view
    • 최근 일본의 반도체 관련 부품 수출규제에 따라 국내 경기에 대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2%에서 1.8%로 하향 전망하였다. 6월말에 시티은행과 골드만삭스는 2.1%, JP모건은 2.2%, 노무라 1.8%, ING그룹 1.5%로 하향 조정하였다. 9개 해외투자은행(IB)의 6월말 기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 평균은 2.2%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신용평가회사인 S&P는 2.4%에서 2.0%로 하향 조정하여 기존의 무디스 2.1%, 피치 2.0%와 비슷한 경제성장률을 예측하고 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기존의 2.6~2.7%에서 2.4~2.5%로 0.2%p 낮추었고, 다른 주요 연구기관도 한국은행이 4월 2.5%, 한국개발연구원(KDI)이 5월 2.4%, LG경제연구원이 4월 2.3%, 현대경제연구원이 6월 2.5%, 국가미래연구원이 5월 2.2%로 전망하였다…
  • 2244
    • [신세돈의 역사해석]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 : #16 고구려의 천적 전연(B)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2019-07-11   1818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 (7) 모용외가 동진에 사신을 보내 승전을 보고(AD320) …
  • 2243
    • 한일 경제 갈등, 해결의 열쇠는 미국에. 문제는 '화웨이’
      곽노성 |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 특임교수
      2019-07-11   2156 view
    •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청와대 대책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일본을 갔었다. 설마 하던 삼성 반도체 생산 중단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생태계는 혁신성장의 핵심전략인데, 그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 벤처에게 가장 큰 위험은 정부란 이야기가 있다. 이제는 주력산업에서도 이런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다. 지금 언론에서는 일본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역시 이 문제의 해결에도 미국이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일 관계 특성상 어느 한 나라가 머리를 숙이는 것은 어렵다. 중재자가 필요하다. 이걸 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뿐이다. 과거에도 한미일 회의를 통해 한일 갈등을 조정한 경험이 있다. 언론에서는 삼성 반도체 생산이 중단되면 미국기업에도 영향이 있을 테니 조만간 미국이 나설 거라고 예측한다. 과연 그럴까? 일본이 보복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과 상의를 했을 것이다. 미국은 당분간 가만히 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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